05-08 (금)
1. 시장 요약¶
5월 7일(수) 코스피가 7,490.05(+1.43%)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장중에는 7,531까지 상승하며 7,500선을 처음 돌파했지만, 외국인이 단 하루 만에 7.1조원을 순매도하는 역대급 투매에 밀려 7,500선을 내줬다. 개인과 금융투자가 저가매수로 지수를 지지하며 신고가는 유지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ARM이 실적 가이던스 실망으로 -10.1%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2.7% 하락했다.
| 지표 | 수치 | 등락 |
|---|---|---|
| 코스피(5/7 종가) | 7,490.05 | +1.43% |
| 코스닥(5/7 종가) | 1,199.18 | -0.91% |
| 원/달러 환율 | 1,452.80원 | +3.40원 |
| 국고 3년 금리 | 3.595% | -2.0bp |
| 코스피 시가총액 | 6,058조원 | 사상 최대(세계 7위) |
| 5월 일평균 거래대금 | 109조원 | 역사적 수준 |
2. 주요 이슈¶
(1) 코스피 7,500 장중 돌파 — 외인 7.1조 투매, 개인이 방어¶
5월 7일 코스피는 장 초반 7,531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넘었다. 그러나 외국인이 하루에만 7.1조원을 순매도하면서 이틀 전까지 6조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 자금이 빠르게 이탈했다. 개인과 금융투자가 저가매수로 대응해 지수의 하방을 방어하며 7,490.05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2.3%까지 밀렸다가 +2.1%로 반등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1%에서 +3.3%로 방향을 바꿨다.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삼성전기, SK하이닉스,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LS ELECTRIC, POSCO홀딩스 등이다.
| 항목 | 수치 | 비고 |
|---|---|---|
| 외국인 순매도(5/7) | 7.1조원 | 단일일 역대급 |
| 외국인 이틀 누적 순매수(5/5~6) | 6조원 | 하루 만에 초과 청산 |
| 코스피 장중 고점 | 7,531 | 사상 첫 7,500 돌파 |
| 코스피 종가 | 7,490.05 | 신고가 유지 |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업종을 RSI 기준으로 확인하면 에너지, 화학, 철강, 기계, 조선, 반도체가 RSI 70 이상을 기록했다. 단기 숨고르기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 구간이다.
(2) 반도체 — 목표가 대폭 상향 릴레이, ARM 가이던스 충격¶
국내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일제히 대폭 올렸다. 빅테크 4사의 2026년 설비투자(Capex) 합산이 $806B(약 1,170조원)로 전년 대비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HBM·AI 서버 수요 강세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 증권사 | 종목 | 기존 TP | 신규 TP | 상향률 |
|---|---|---|---|---|
| 미래에셋 | 삼성전자 | 32만원 | 40만원 | +25% |
| 미래에셋 | SK하이닉스 | 200만원 | 270만원 | +35% |
| SK증권 | 삼성전자 | — | 50만원 | PER 재평가 |
| SK증권 | SK하이닉스 | — | 300만원 | PER 재평가 |
AMD는 1Q26 서버 CPU 매출이 전년 대비 +70% 성장했고 데이터센터 매출은 $5.8B를 기록했다. 반면 ARM은 실적 자체는 양호했지만 2Q27 회계연도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10.1% 급락했다. 그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2.7% 하락해 국내 반도체주 장중 조정의 빌미가 됐다.
(3) 1Q26 실적 서프라이즈 릴레이¶
국내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잇따라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있다.
| 종목 | 영업이익 | 증감 | 컨센 대비 | 핵심 |
|---|---|---|---|---|
| HD현대중공업 | 9,054억원 | +57.5%(QoQ) | +14% 상회 | 데이터센터 엔진, TP 90만원 |
| HD한국조선해양 | 1.36조원 | +30.6%(QoQ) | +15% 상회 | 전 자회사 동반 성장 |
| LIG넥스원 | 1,711억원 | +50.6%(YoY) | +28.7% 상회 | UAE 수출 견인, TP 111만원 |
| 고려아연 | 7,461억원 | +175.2%(YoY) | +13.7% 상회 | 은 판매 594톤, 가이던스 상향 |
| 에이피알 | 1,523억원 | +179%(YoY) | +6% 상회 | 아마존 Top100 7~9개 |
| 카카오 | 2,114억원 | +100.6%(YoY) | +17.9% 상회 | 카카오페이 서프라이즈 |
| 크래프톤 | 4,009억원 | +140.5%(QoQ) | — | PUBG 전성기, TP 40만원 |
| 심텍 | 137억원 | 흑자전환 | +69% 상회 | TP 12~13.5만원 |
| POSCO홀딩스 | 7,070억원 | +24.5%(YoY) | +21.7% 상회 | 리튬 흑자전환, TP 56~64만원 |
| KT&G | 3,645억원 | +27.7%(YoY) | +7% 상회 | TP 22만원 상향 |
HD현대중공업은 데이터센터용 엔진 수요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면서 목표가가 90만원까지 상향됐다. LIG넥스원은 UAE 수출 모멘텀이 본격화되며 목표가가 111만원에 이르렀다. 고려아연은 은 판매 물량 급증과 가이던스 상향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논의가 시작됐다.
(4) 삼성전자 노조 5/21 파업 예고¶
삼성전자 노조가 5월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요구 사항은 영업이익 대비 15% 성과급이다. 경영진은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고, 이사회 의장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주주와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날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가격 경쟁력 열위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배경이다. 중국 가전 시장 철수 자체보다는, 글로벌 수익성 방어를 위한 구조조정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 이벤트 | 일정 | 비고 |
|---|---|---|
| 삼성전자 파업 예고 시작 | 5월 21일 | 18일간 총파업 예고 |
| 협의 진행 상황 | 현재 진행 중 | 경영진 "열린 협의" 입장 |
| 중국 가전·TV 판매 중단 | 5월 7일 발표 | 수익성 악화 대응 |
파업이 예고대로 진행될 경우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5월 21일까지 약 2주간이 협상의 실질적 시한이다.
(5) 지정학 — 미-이란 종전 MOU 근접, 호르무즈 충돌 교차¶
미국과 이란이 14개 항목 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Axios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5월 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구축함 3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고, 미군이 보복 공습으로 대응했다. 이란은 별도로 호르무즈 통행 관리기구(PSGA)를 출범시켰다.
| 항목 | 내용 |
|---|---|
| 미-이란 MOU | 14개 항목 합의 임박 (Axios) |
| 호르무즈 충돌 | 미 구축함 3척 공격→미군 보복 공습 |
| 이란 PSGA | 호르무즈 통행기구 신설 출범 |
| WTI 유가 | 약 $96.9 |
| 블룸버그 원자재지수 | 2022년 고점 돌파 |
종전 합의가 가시화되면 유가 하락 및 글로벌 위험선호 상승 요인이 된다. 반대로 호르무즈 충돌이 격화되면 유가 급등과 에너지·조선 섹터 변동성이 확대된다. 두 방향 모두 가능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5월 중순까지 지정학 리스크는 핵심 변수로 남는다.
(6) 정책·규제¶
| 항목 | 내용 | 의미 |
|---|---|---|
| 미국 법원 | '10% 글로벌 관세' 위법 판결 (Section 122 근거 부족) | 관세 조치 법적 근거 흔들림 |
| 금투세 | 청와대 "현재로선 논의한 바 없다" | 금투세 재도입 논의 일단 소강 |
| 토스뱅크 | 금융투자업 본인가 5/13 의결 예정 | 증권업 진출 본격화 |
| 4대 금융지주 | 자본규제 완화 논의 (중저신용자 대출 여력 200조원) | 대출 공급 확대 가능성 |
| 가상자산 과세 | 2027년 1월 예정대로 진행 | 추가 유예 없음 확인 |
미국 법원의 관세 위법 판결은 트럼프 행정부가 Section 232·301 등 다른 법적 근거로 우회하거나 항소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는 관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3. 섹터별 동향¶
| 섹터 | 대표 종목 | 등락 | 배경 |
|---|---|---|---|
| 건설 | 삼성E&A | +21.5% | 중동 재건 프로젝트 수혜 기대 |
| 건설 | GS건설 | +11.0% | 동일 |
| 조선 | HD현대중공업 | +5.8% | 1Q26 호실적, TP 90만원 상향 |
| 광통신 | 대한광통신 | +19.3% | NVIDIA-Corning 6조원 협력 공시 |
| 백화점 | 신세계 | +5.6% | 외국인 인바운드 호조 + 자산 효과 |
| 원전 | 두산에너빌리티 | +7.1% | 미국 NRC 원전 심사 일정 가속 |
| 코스닥 전반 | — | -0.91% | 과매수 피로, 대형주 쏠림 반작용 |
광통신은 NVIDIA와 Corning의 약 6조원 규모 협력이 발표되면서 광섬유·광케이블 관련주에 수혜 기대가 몰렸다. 중동 재건 테마는 미-이란 종전 가능성이 부각될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구조다.
4. 차주 전망¶
| 일정 | 내용 | 시장 영향 |
|---|---|---|
| 5월 12일 | 미국 4월 CPI 발표 | 금리 방향성 확인 |
| 5월 13일 | 토스뱅크 금융투자업 본인가 의결 | 금융·핀테크주 이벤트 |
| 5월 14~15일 | 트럼프 방중 | 미-중 무역 합의 기대 vs 갈등 |
| 5월 21일 | 삼성전자 노조 파업 D-day | 반도체 생산 차질 리스크 |
| 지속 | 미-이란 협상·호르무즈 상황 | 유가 방향성 |
코스피는 단기 과매수 구간(RSI 70+ 업종 다수)에서 숨고르기가 예상된다. 트럼프 방중(5/14~15) 전에 미-이란 합의가 나올 경우 변동성이 일시 확대될 수 있다. 5월 12일 미국 4월 CPI가 예상을 상회하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외국인 자금 흐름에 변수가 된다.
삼성전자 파업 D-day(5/21)까지 2주간이 남아 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와 국내 반도체 섹터 전반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5. 데이터 출처¶
| 항목 | 출처 |
|---|---|
| 코스피·코스닥 지수 | 한국거래소(KRX) |
| 원/달러 환율 | 서울외국환중개 |
| 국고채 금리 | 금융투자협회 |
| 외국인 순매매 | 한국거래소 투자자별 매매동향 |
| 해외 증시 | Bloomberg, WSJ |
| 기업 실적 | 각사 공시 |
| 미-이란 협상 | Axios |
| 분석일 | 2026년 5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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