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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월)

1. 시장 요약

5월 4일(일) 한국 증시는 휴장이다. 주말 동안 미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 '자유 작전(Freedom of Navigation)' 개시를 발표했고, 1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57.2조원(전년 대비 +756%)으로 역대급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신용잔고 36조 돌파와 전 업종 쏠림 상승이 과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스피 6,700선 돌파 후 에너지, 화학, 반도체, 조선, 기계 등 거의 전 업종에서 쏠림 지수가 상승했다. 미래에셋 퀀트에 따르면 코스피 쏠림 지표가 1.73으로 한 달 전(0.48)에서 급등했다.

2. 주요 이슈

(1) 삼성전자 1Q26 — 영업이익 57.2조, 메모리 OPM 73%

삼성전자가 역대급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항목 실적 YoY 비고
매출 133.9조원 +69.2%
영업이익 57.2조원 +756% 컨센서스 42% 상회
메모리 OP 54조원 - 전사의 94%
메모리 OPM 73% - DRAM 78%, NAND 59%
DRAM ASP QoQ +90% -
NAND ASP QoQ +80% 후반 -

삼성증권은 목표가 30만원(P/B 2.9배, ROE 47%), 한국투자증권은 37만원(P/B 3배)을 제시했다. 26년 연간 전망은 매출 708조원(+112%), 영업이익 367조원(+743%)이다(신한).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고, 3분기부터 HBM4가 HBM 매출의 과반을 넘길 전망이다. 27년에는 HBM 가격을 대폭 인상해 범용 DRAM과의 수익성 격차를 줄이겠다고 예고했다.

파운드리도 4나노 공정이 내년까지 '풀부킹'이다. HBM4 베이스 다이와 빅테크(엔비디아, 구글) 수주가 채워졌고,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실리콘 포토닉스 시장 진출도 선언했다. 광통신 모듈 업체 수주 확보, 2029년 CPO(Co-Packaged Optics) 턴키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

(2) 호르무즈 해협 '자유 작전' 개시 — 미군 1.5만명, 항공기 100대

미 중부사령부가 'Project Freedom(항행 자유 작전)'을 중동 시간 월요일(5/4)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미사일 구축함, 항공기 100여 대, 병력 1.5만명이 투입된다. 봉쇄된 선박의 안전 통과를 지원하는 작전이다.

전 세계 해상 석유 교역량의 25%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이란은 기존 강경 조건을 완화한 새 협상안을 제출했지만, 미군 증강 중단과 재공격 금지에 중국, 러시아 보증을 요구하는 등 핵심 쟁점에서 접점이 없다.

트럼프는 이란 제안 수용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고, 이란 의회는 미국 개입을 '휴전 위반'으로 경고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전쟁 후 유가는 훨씬 낮아질 것"이라며 이란 원유 저장 시설이 포화 상태라고 밝혔다.

(3) 신용잔고 36조 돌파 — 빚투 과열 경고

신용거래융자잔고가 36.07조원을 돌파하며 14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코스피 6,700선 돌파에 따른 레버리지 투자 확대다.

지표 수치 비고
신용잔고 36.07조원 14거래일 연속 증가
5대 은행 예대율 96.0% 2년래 최저
4월 가계대출 +1.23조원 주담대 +1.0조 (5개월래 최대)
요구불예금 700.7조원 투자대기성 자금 관망
4대 금융 추정손실 채권 2.996조원 역대 최대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신용거래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금감원도 과열 경고를 발령한 상태다. 코인 과세(2027.1 시행) 관련 긴급 토론회가 5/7 예정이다.

(4) 4월 수출 YoY +48% — 반도체 +173%, SSD +714%

한국 4월 수출이 전년 대비 +48%로 8개월 연속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 수준이다.

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37.1%까지 올랐다. 컴퓨터 부품(SSD 등)까지 포함하면 41.9%다. 반도체 수출은 +173%, SSD는 +714% 급증했다. 메리츠증권은 26년 연간 수출이 +4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이 에너지가 아닌 반도체 장비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설비투자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다.

(5) 1Q26 실적 시즌 — 서프라이즈 릴레이

주요 실적 서프라이즈 종목:

종목 영업이익 YoY 핵심
크래프톤 5,616억 +22.8% 기대치 대폭 상회, 주주환원 4천억
POSCO홀딩스 7,070억 +24.3% 아르헨 리튬 흑자, 호주 리튬 1.1조 투자
포스코인터 3,575억 +32.3% 세넥스 가스전 증산 본격화
HD건설기계 OP +88% YoY - 유럽 +59%, 북미 +26%
LG디스플레이 1,467억 +338% 3분기 연속 흑자, OLED 60%
엘앤에프 1,173억 (OPM 15.9%) - 2차전지 소재 최선호주(메리츠)
산일전기 557억 +48% Bloom Energy 503억 수주

실적 부진 또는 주의 종목:

종목 실적 핵심
한화에어로 컨센 하회 수출 하반기 몰림, 수주잔고 40조 건재
LG에너지솔루션 적자 -2,078억 원통형+ESS 호조, 하반기 회복 기대
네이버 OPM 16.7% (3년 최저) GPU 1조 구입, N배송 투자 부담

(6) MLCC/부품 — 무라타 서버용 MLCC 수요 +85~90%

무라타가 2026 회계연도 서버용 MLCC 수요를 전년 대비 +85~90% 성장으로 전망하며 매출 역대 최고를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AI산업/전장용 고부가 MLCC 비중이 확대되며 1분기 OPM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신한은 목표가를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PI첨단소재도 비수기에 OPM 21.8%를 기록하며 초극박필름/방열필름 확대가 진행 중이다.

(7) 2차전지 저점 통과 신호

엘앤에프가 1분기 영업이익 1,173억원(OPM 15.9%)으로 시장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메리츠증권은 2차전지 소재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적자(-2,078억)가 지속됐지만, 원통형과 ESS 부문이 호조를 보여 하반기 회복이 기대된다. 목표가가 60만원으로 +18% 상향됐다.

LG화학은 석유화학 흑자 전환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연간 영업이익 2조원(+74%)이 전망된다. POSCO홀딩스는 아르헨티나 리튬이 3월 흑자로 돌아섰고, 호주 리튬 광산에 1.1조원 투자를 결정했다.

(8) 정부 AI/산업 정책 가속

정책 규모 내용
국민성장펀드 → 업스테이지 5,600억원 소버린 AI 직접투자
국가 AI컴퓨팅센터(해남) 4,000억원 SPC 자본금 확정
퓨처그라프(포스코) 2,500억원 음극재 저리 대출
OLED 초격차 미정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 선정
CBDC '프로젝트 한강' 미정 2단계 본격화, LG CNS 주사업자

3. 섹터별 주요 동향

반도체

  • 2분기 서버용 DRAM 고정가 QoQ +45~50% 상승 전망(트렌드포스 상향)
  • 인텔 첨단 패키징 수율 90% 돌파 — TSMC 수주 경쟁 본격화
  • TSMC, High-NA EUV 도입을 2029년 A13까지 연기. 대당 4억 달러 비용 부담
  • 화웨이 어센드 950PR 본격 양산, 올해 AI칩 매출 120억 달러(+60% YoY) 전망

디스플레이

  • 한국 OLED 점유율 68.7% 반등, 중국 31.2%
  • OLED 비율 2029년 50% 돌파 전망
  • 삼성디스플레이 8.6세대 IT용 OLED 양산 6월말 임박
  • 칩플레이션 → 프리미엄 제품 재편 → OLED 확산 가속

방산

  • 한화에어로: 수주잔고 40조(+7%), 목표가 160만원 상향. 지상방산 수출은 하반기 집중
  • 풍산: 구리 가격 상승 수혜(LME 전기동 1Q 평균 12,845달러, YoY +37.5%)

전력기기

  • STX엔진: 데이터센터향 4행정 엔진 수주 기대, 메리츠 기자재 Top-Pick, 목표가 10만원(+66.7%)
  • 산일전기: Bloom Energy 503억 수주, 목표가 35만원 상향

4. 투자 전략 및 전망

5월 코스피 전망 (키움증권)

  • 5월 레인지: 6,100~7,200pt
  • 금주 예상: 6,500~6,820pt
  • 4월 코스피 약 30% 급등(역대 2위) → 5월 상승률 둔화(High Single) 예상
  • 코스피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850조원(3월말 644조원 대비 +32% 상향)

핵심 투자 테마

  1. 반도체 슈퍼사이클 연장: 삼성전자 OP 57.2조 서프라이즈, DRAM/NAND 숏티지 2027년까지 지속, 2Q DRAM 고정가 +45~50% 추가 상승

  2. AI 밸류체인 확산: MLCC(무라타 +85~90%), 전력기기(데이터센터), CPO/실리콘포토닉스, FPCB

  3. 호르무즈 자유 작전: 미군 개입으로 단기적 유가 하방 압력 가능하나, 이란 반발 시 재충돌 위험

  4. 2차전지 저점 통과: 엘앤에프 서프라이즈, LG에솔 ESS 성장, 리튬 가격 반등 신호

리스크 요인

  1. 빚투 36조 과열: 14거래일 연속 증가, 증권사 제한 조치 시행 중
  2. 쏠림 지표 급등: KOSPI 쏠림 1.73 (1개월 전 0.48에서 급등)
  3. 4대 금융 추정손실 채권 역대 최대: 2.996조원, 고금리+부동산PF 부실
  4. 삼성전자/삼성바이오 노조 갈등: 씨티 목표가 30만원 하향(성과급 충당금)

5. 다음 주 주요 일정

날짜 국내 해외
5/5(월) 어린이날 휴장 팔란티어, 온세미 실적
⅚(화) 루멘텀, 에스엠 실적 AMD, 아리스타, CEG 실적
5/7(수) 카카오, SKT, LG유플 실적 디즈니, 맥도날드 실적
⅝(목) CJ CGV 실적 비농업고용(컨센 7.3만)
5/15(목) 서브노티카2 EA 출시(크래프톤)

데이터 기준: 2026년 5월 2일(금) 미국 증시 마감 + 5월 3~4일 주말 공개 분석 자료

검토 범위: TXT 151건, PDF 57건 전량 검토

참고 범주: 공개 시장 지표, 기업 공시, 주요 경제 뉴스 흐름

면책사항: 본 분석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과거 데이터 기반 분석이므로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손실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