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3 (월)
1. 시장 요약 (일요일 -- 장 비개장)¶
- 미-이란 21시간 마라톤 협상 결렬 -- 유가 +8% 급등 출발: 밴스 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국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이란 반관영 매체도 "미국이 호르무즈 통행권과 핵물질 제거 등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결렬을 확인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는 호르무즈 봉쇄와 함께 이란에 대한 제한적 군사 타격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푸틴은 협상 결렬 직후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며 중재 의사를 밝혔다. 유가는 +8% 급등 ��발하고 있으며, WSJ은 며칠 내 2차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추경 26.2조원 국회 통과 + 금통위 만장일치 동결: 국회에서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이 26조 2천억원 규모로 통과됐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5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확장 재정과 동결 통화정책이 결합되면서 하반기 경기 부양 기대가 커지고 있다
- 반도체 수출 DRAM +374% YoY -- 수출단가도 역대급 상승: 4월 1~10일 잠정 수출에서 메모리 수출 금액은 54.9억 달러(+263% YoY), DRAM 수출 단가는 73,996달러/kg(+296% YoY)으로 폭발적 성장. 수출 금액뿐 아니라 단가까지 급등하고 있어 단순 물량 증가가 아닌 HBM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확인된다
2. 주간 시장 마감 (4/11 금요일 기준)¶
| 지수 | 종가 | ���락 | 핵심 이벤트 |
|---|---|---|---|
| 다우 | 47,917 | -0.56% | 협상 경계감, 필수소비재/헬스케어 약세 |
| S&P 500 | 6,817 | -0.11% | IT/소재 강세 vs 금융/헬스 약세 |
| 나스닥 | 22,903 | +0.35% | AI 하드웨어 강세 지속 |
| WTI | $96.57 | -1.33% | 금요일 마감 기준, 주말 협상 결렬로 +8% 갭업 |
| 미국 10Y | 4.32% | +4.3bp | 기대인플레 상승 반영 |
| 미국 2Y | 3.80% | +2.7bp | 연내 동결 확률 44% |
| DXY | 98.7 | -0.11% | 달러 약세 기조 지속 |
| NDF 원달러 | 1,484원 | +1.6원 | 추경 통과 반영 |
| 금 | $4,787 | -0.64% | 차익 실현 매물 |
| 국고 3Y | 3.357% | +2.7bp | 금통위 동결 후 상승 전환 |
| 국고 10Y | 3.685% | +3.0bp | 추경 통과 + 대외 금리 상승 |
3. 주말 핵심 뉴스¶
(1) 미-이란 21시간 협상 결렬 -- 3가지 핵심 경로¶
결렬 경위: 밴스 부통령이 파키스탄에서 21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밴스는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란 반관영 매체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권, 핵물질 제거 등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맞섰다.
이후 전개 3가지 경로:
- 군사적 압박 강화: WSJ에 따르면 트럼프와 참모진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유지하면서 이란에 대한 제한적 군사 타격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착 상태를 깨기 위한 압박 카드로 해석된다
- 러시아 중재: 푸틴은 협상 결렬 직후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며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중재에 들어오면 협상 구도가 미-이 양자에서 다자로 확대된다
- 2차 협상 재개: WSJ은 며칠 내 이란과 두 번째 협상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동결자산 해제 합의(4/12)라는 선행 성과가 있어 완전 결렬보다는 전술적 교착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시장 함의: 유가 +8% 급등 출발.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49.13/bbl로 역대급을 기록 중이다(과거 평균 $6.0, 손익분기 $4.5). 한국 정부는 원유 80%를 이미 확보했으며 5월까지 비축유를 풀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밝혔다. 월요일 시장은 협상 재개 시그널 여부에 따라 방향이 갈린다.
(2) 추경 26.2조 + 금통위 동결 -- 확장재정 + 동결통화의 의미¶
국회에서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 26.2조원이 통과됐다. 같은 주 금통위는 기준금리 2.50%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이 조합이 의미하는 것: - 확장 재정: 26.2조원 추경이 2~3분기에 집행되면서 내수 부양 효과 기대 - 동결 통화: 에너지발 인플레(3월 헤드라인 CPI MoM +0.9%)와 하반기 인하 여지 사이에서 중립 유지 - 하반기 인하 조건: 유안타증권 SVAR 분석에 따르면 에너지 충격은 약 3개월(6월)이면 90% 소멸. 유가 $80~90 복귀 + 코어 CPI 2.6% 안정 시 하반기 1회 인하가 기본 시나리오
(3) 반도체 수출 -- 단가까지 역대급, 구조적 고부가화 확인¶
4월 1~10일 잠정 수출 상세 (TRASS):
| 품목 | 수출금액 | YoY | MoM | 수출단가(kg) | 단가 YoY |
|---|---|---|---|---|---|
| 메모리 전체 | $54.9억 | +263% | +11.4% | $64,183 | +228% |
| DRAM | $29.6억 | +374% | +12.1% | $73,996 | +296% |
| Flash(NAND) | $4.6억 | +198% | +19.3% | $41,274 | +213% |
| MCP | $16.0억 | +159% | +5.7% | $66,333 | +164% |
| DRAM 모듈 | $12.6억 | +321% | +3.9% | $34,709 | +470% |
DRAM 모듈 수출 단가가 YoY +470% 급등한 것은 HBM3E/HBM4 등 AI용 고대역폭 메모리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직접적 증거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2조원을 발표한 가운데, 연간 OP 300조원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4) 대만 IT 3월 실적 -- "전부 다 좋았다"¶
대만 IT 업체들의 3월 매출이 전방위 호실적을 기록했다:
- NVL72 서버랙 출하량: 3월 약 8,500대로 역대 최고 재경신 (연간 73,540대 전망, 전년 28,900대)
- ABF 기판: 가격 인상 + AI 수요로 역대 최고 매출 경신. 2026년 상반기부터 수급 불균형 재진입, 2027~28년 슈퍼사이클 심화 전망
- CCL: M7/M8 등급 1분기 약 10% 인상. M8.5는 M8 대비 +30%, M9는 M8.5 대비 +30% 가격 상승 기대
- T-glass 유리섬유: 수요의 70%가 ABF 기판에 사용되며 최소 2027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 전망
- MLCC: 고전력 AI 서버 수요 확대. 2027년 Vera Rubin Ultra에서 800V HVDC 전환 시 고전압 대형 MLCC 수요 본격화
(5) 삼성전자 노조 -- 성과급 40조원 요구, 주주 배당의 4배¶
삼성전자 노조가 연간 영업이익의 15%인 약 40~45조원을 성과급으로 요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주주 배당금(약 11.1조원)의 4배, R&D 투자액(37.7조원)을 초과하는 규모다. 반도체 직원 7.7만명 기준으로 1인당 5~6억원 수준이다. 주주 가치와 직원 보상 사이의 균형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6) 삼성전기 -- MLCC 임베디드 기판 베트남 투자¶
삼성전기가 베트남에 MLCC 임베디드 기판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기판 내부에 MLCC를 탑재하면 공간이 줄고 성능이 향상되어 고성능 AI 반도체에 유리하다. 향후 실리콘 커패시터까지 기판 내부에 품는 전략도 계획 중이며, 이미 다수 AI 반도체/빅테크 기업이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2년간 수천억원 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4. 1Q26 프리뷰 -- 어닝시즌 본격화¶
| 종목 | 1Q26E 영업이익 | YoY | vs 컨센서스 | 핵심 포인트 |
|---|---|---|---|---|
| 삼성중공업 | 3,917억원 | +218% | +12.9% | 2번 도크 재가동은 2Q부터, FLNG 3건 중첩 |
| 한화오션 | 4,015억원 | +55% | +6.0% | 해양부문 고정비 부담, 2Q 캐나다 잠수함/태국 호위함 주목 |
| 고려아연 | 6,254억원 | +131% | +24.9% | 금/은 급등 + 환율 효과, 전무후무 호실적 |
| SK텔레콤 | 5,063억원 | -11% | 부합 | 마케팅비 증가, 연간 DPS 3,540원 회복 전망, TP 98,000원 상향 |
유통: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신세계 +14%, 롯데 +13%, 현대 +10%로 소비심리 호조 지속. 명품 +20% 이상. 1Q26 유통 커버리지 OP 9,690억원(+17.8% YoY)으로 컨센서스 소폭 상회 전망.
5. 다음 주 주요 일정 및 관전 포인트¶
| 일정 | 내용 | 시장 영향 |
|---|---|---|
| 4/14(월) | 협상 결렬 반영 + 유가 갭업 | 정유/에너지 강세, 항공/운송 약세 |
| 4/14(월) | 미국 3월 PPI 발표 (예상 MoM +1.2%) | 에너지 인플레 확인 지표 |
| 4/14~16 | 미-이란 2차 협상 재개 여부 | 유가 방향 결정 핵심 변수 |
| 4/15(화) | Fed 부의장 마이클 바 연설 | 양방향 정책 시그널 주목 |
| 4/16(수) | FOMC 위원 보우먼 연설 + 신규 실업수당 | 고용시장 건전성 확인 |
| 4/17(목) | TSMC 1Q26 실적 발표 | 가이던스가 반도체 2Q 방향 결정 |
| 4월 말 | 1Q 어닝시즌 본격화 | 삼성전자 컨콜, 주요 기업 가이던스 |
| 4/28~29 | FOMC 회의 | 양방향 문구 삽입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 |
6. 오늘의 투자 결론¶
| 테마 | 시사점 | 리스크 |
|---|---|---|
| 유가 급등 | 협상 결렬로 WTI $100+ 가능. 정유/에너지 단기 수혜 | 2차 협상 타결 시 급락 반전 |
| 정제마진 | 싱가포르 $49/bbl 역대급. SK이노/S-Oil 실적 급증 | 수요 파괴 시 정제마진 붕괴 |
| 반도체 | 단가까지 급등 = 고부가 HBM 구조적 전환. 밸류에이션 바닥 | 삼성전자 노조 리스크, AI 투자 과잉 논란 |
| ABF 슈퍼사이클 | T-glass 병목으로 2027년까지 공급 부족. 기판 업체 리레이팅 | 수요 둔화 시 재고 조정 |
| 추경 + 소비 | 26.2조 추경 + 백화점 +10~14% 성장. 내수 회복 가속 | 에너지발 인플레가 소비 위축으로 전이될 가능성 |
7. 데이터 출처¶
- 데이터 처리: 내부 비공개 파이프라인으로 정규화된 요약 데이터
- 검토 범위: TXT 160건, PDF 32건 전량 검토
- 분석일: 2026-04-13
- 참고 범주: 공개 시장 지표, 기업 공시, 주요 경제 뉴스 흐름
면책사항: 본 분석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과거 데이터 기반 분석이므로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손실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